AI반도체·전고체전지 등 ‘첨단산업 표준물질’ 개발 확대…15개 신규과제 공고
2026년 1월 30일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이 AI반도체와 전고체전지 등 첨단산업 핵심 소재·부품의 측정·분석에 쓰이는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표원은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의 2026년도 신규 과제를 공고하며, 총 15개 신규 과제를 추진한다. 표준물질은 실험·공정에서 측정값의 정확도를 맞추는 기준 역할을 하며, 반도체·배터리·바이오·디스플레이 등 고정밀 산업에서 품질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기반 인프라로 평가된다.
첨단산업의 경쟁이 ‘기술 그 자체’만이 아니라 ‘정밀 측정과 공정 관리’로 확장되면서 표준물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 배경이다. 예를 들어 AI반도체는 미세 공정에서 불순물·결함·열 특성 등의 미세한 차이가 성능과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전고체전지는 전해질·계면 안정성·수분 민감도 등 변수가 많아, 물성 측정의 표준화가 소재 개발 속도와 상용화 안정성에 결정적이다. 즉, 표준물질을 확보하면 기업과 연구기관이 같은 기준으로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어 연구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국제 인증·수출 과정에서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개발된 표준물질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도록 확산 지원 체계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포함한다. 표준물질은 만들어 놓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급·검증·업데이트·활용 교육이 함께 따라야 산업적 효과가 커진다. 2026년에는 국가 차원에서 이러한 기반을 강화해 첨단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으며, 향후 과제 선정 결과와 실제 산업 적용 사례가 나오기 시작하면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에도 의미 있는 파급이 기대된다.
출처: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42144&pWise=sub&pWiseSub=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