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대출 축소 영향…2025년 ABS 발행 약 10% 감소, 부동산 PF는 증가

주금공 대출 축소 영향…2025년 ABS 발행 약 10% 감소, 부동산 PF는 증가

2026년 1월 30일 금융감독원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46조7000억원으로 전년(51조7000억원) 대비 5조원가량(약 9.7%) 감소했다. 연말 기준 등록 ABS 발행 잔액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정책모기지 관련 대출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특히 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보금자리론·적격대출 등 정책성 주택담보대출이 축소되면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MBS·ABS 발행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유동화 시장의 ‘주거금융 기반 물량’이 줄어드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눈여겨볼 지점은 ‘총량 감소’와 동시에 ‘구성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보도는 주거금융 중심의 ABS가 줄어든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유동화 발행은 오히려 늘었다는 흐름을 함께 전했다. PF는 사업장 분양 성과, 금리 수준, 시행·시공사의 신용도, 담보 구조 등 변수가 많아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다. 따라서 PF 연계 유동화가 커질수록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초자산의 질과 담보·우선순위 구조를 더 정교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커진다. ‘유동화’라는 같은 틀 안에서도 위험의 성격이 달라지는 만큼, 발행 구조별 리스크 프리미엄이 더 세분화되는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ABS 발행 감소는 단순히 시장 위축 신호로만 보기 어렵다. 정책모기지 축소는 가계부채 관리, 금리 환경, 주택시장 안정 기조와 맞물려 추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PF 중심 발행 확대는 개발사업 자금 조달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거나, 기존 대출의 차환(리파이낸싱) 필요가 커졌음을 시사할 수 있다. 결국 2026년 초 유동화 시장은 ‘정책모기지 물량 감소’와 ‘PF 물량 증가’라는 엇갈린 흐름 속에서, 투자자의 위험 선호와 규제·금리 환경이 발행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는지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6/01/30/HRQQCOXJZNAOHALPREFHHGC7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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發布日期:2026-01-30